고대생자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보다는 별을 쫓는 이. 오늘 인터넷 뉴스에서 고대생의 자퇴관련 된 기사를 보았습니다. 학교에 대자보로 장문의 글을 남기고 떠난 고대생은 25살의 여대생이 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근래들어 여러 이슈를 낳고 있는데 기사를 접한 저는 그런 이슈들에 섞인 정치적 성향을 띄운 그런 하나의 이벤트인가 하는 생각으로 지나치려는데 대자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서 어떤 정치적 행태를 향하려나 하는 호기심에 기사를 클릭했습니다. 그리고 기사전문에 실린 그 대자보의 내용은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 아픈 글이었습니다. 그녀는 자본논리가 세워놓은 사회의 틀에 균열을 낼 수 있는 글을 큰 전지 세장에 자필로 열심히 적어놓았었습니다. 지금의 전 취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성실성은 지극히 주관적이기에 감히 열심히 한다고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