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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

programming : 프로그래밍을 할 때에는 도메인 이해는 선택이 아닌 필수.

3월에 이직을 하고 약 일주일뒤에 바로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asp.net 웹개발환경이 처음이었던 터라 asp.net을 이해하는데에 집중하였던 것 같네요.

DB에서 CRUD 와 view layer까지 data전달만 이해하고 회원관리 부분을 직접 작업하였습니다.

그렇게 한달여정도 회원관리와 같은 서비스에만 집중하다보니

실제 저희 서비스 도메인에 대해서는 무뎌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유지보수하는데

도메인에 대한 이해를 소홀히하고 그때그때 요구사항에 맞추어 유지보수하는 데에만 집중하였습니다.

그렇게 두달정도 시간이 지나고 저희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웹으로 제공하는데에 투입되었는데

거의 전반적인 부분을 혼자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asp.net의 webform 을 쓰면서 jquery mobile 라이브러리까지 붙여서 작업하는것에

집중하며 힘들어 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이 아닌 도메인의 이해가 부족하니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상당하고

또한 설계레벨에서부터 잘못된 설계를 하고 있는 느낌이 자주 들어서

코드를 모두 걷어내고 새로이 작성하는 경우도 잦아졌습니다.

도메인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이미 있는 기능의 코드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같은 기능의 코드들을 다시 작성하는 경우도 발생했지요.


프로그래밍은 우리의 생각을 로직으로 풀어서 컴퓨터언어로 입력하는겁니다.

그럼 우리의 생각이 바탕이 되는 도메인에 대한 이해는 필수 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도메인에 대해 이해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산출물만 바르게 나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다가는

그 급했던 시간을 잃고 결국 산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