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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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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단위로 일을 쪼개고, 막히는 걸 질문하기 전에 스스로 검증해보자. 요새 켄트백의 테스트주도개발이란 책과 제프앳우드의 코딩호러의 이펙티브 프로그래밍을 보고 있는데,모두 다 읽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우선 적어봅니다. - 테스트를 아주 작은 단위로 작성해나가라. 일의 단위를 아주 작게 쪼개라는 말을 TDD책을 읽기 전에, 스터디중인 형이 제게 해주었었는데. 근래에 TDD보면서 엄청 공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업무할 때에도 덤비기 전에 쪼개는 연습을 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니 막막해보이던 업무들도 정리되는 기분이고 일 자체를 컨트롤 할 수 있더군요. - 질문을 하기 전에 그 질문을 잘 정리해보자. 돈받고 프로그램을 작성한지 3년, 사실 지금도 전 질문을 모호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을 받는 사람들이 당혹스러워 하는 경험을 접한적이 있죠. 질문 자체가 ..
애플의 성공을 원한다면 매니아를 만드십시오. 일명 애플빠들을 보면 애플을 향한 그들의 무한애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애플은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그들을 통해 엄청난 마케팅효과를 거둡니다. 이는 국내 제조사들의 엄청난 홍보전략과는 차원이 다른 마케팅효과입니다. 어떻게 그들은 이러한 매니아층을 잡을 수 있었을까요? 감히 제 의견을 꺼내보자면 애플은 그들만의 아이콘을 창출해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애플제품을 쓰면 혼란스러울 필요가 없습니다. 애플은 결코 그들의 매니아들에게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점진적인 발전을 통해 애플제품을 쓰던 매니아들은 늘 환호를 연발하고 새로운 매니아대열에 합류하는 소비자들은 손쉽게 매니아 커뮤니티를 통해 적응해나갑니다. (사실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애플의 또다른 장점이겠죠) 또한 위의 이유때문인지 애플은 다..
WinWin을 위한 요구공학. ... 우리에게는 그 적용을 가로막은 문화적 요소가 있다. 어릴 적부터 교사·부모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느냐’는 그 다음이다. 이런 문화에서는 이해당사자가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극복하고 잘 적용하면 의외로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필자는 가정생활에서 이를 적용하곤 한다. 아내 생일에 식사 장소를 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아내는 시내의 분위기 좋은 고급 식당을 주장했다. 반면 나는 가격 대비 음식의 질이 좋은 식당을 고집했다. 서로 원하는 걸 정확히 적어놓고 협의를 시도했다. '승승 방식'에 입각해 경치와 분위기가 좋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시외 식당을 선택했다.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이 생활을 바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