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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Social Network Service

소셜미디어 마케팅 & PR 전략 및 기법 - 강팀장님 세미나 후기 _ 2부


강팀장님은 Social Media PR & Marketing 에 관하여서
근래 국내외로 그 영향력이 어떤 서비스보다 강력해지고 있고
또한 모바일과 매우 잘 결합된 SNS인 트위터를 중심으로 강연하셨습니다.
(사실 저역시 트위터를 통하여 이번 세미나에 대해 알게되어 참석한 입장이었죠^^;)

이번 세미나에서 새로이 알게된 여러 사실 중 다소 충격이었던 것은
트위터의 BM모델 중 하나로 기업의 참여였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타임라인에는 트위터는 실질 수익을 창출할만한 BM이 없어
(MashUp으로 인해 순식간에 사라질 일은 없으나) 오래갈 사업은 아니라고 얘기해왔습니다.

헌데 기업의 참여는 기업스스로의 MashUp등을 통한 결과가 아닌 것을 알게되었고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나의 sponsor와 같은 양상으로)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그때 살짝 소름이 돋았습니다. (트위터에 대한 반감이 생겼다기보다는 존경에 가까운 마케팅능력에..)
블로그에 대한 기업의 리뷰스폰서 등은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놀랄 일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트위터는 OpenAPI를 제공합니다.
이는 누구라도 트위터의 트래픽을 위해 개발을 할 수 있고
트위터의 서버와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제 생각입니다.(좀 극단적이죠 -_-;;)
그리고 또한 이러한 개방된 (실제 이메일기입외엔 개인정보의 노출이 전혀 없는 측면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 있어서 페이를 지불한다는 것은
트위터의 기업을 대상으로 벌이는 악행이 아닐까....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_-

강팀장님은 세미나에서 기업에서 Social Media를 PR & Marketing하는데에 있어서의
선행될 점검 세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1. 사용자 needs?
2. PR & Marketing으로서의 가능성
3. As-Is On-Line Marketing vs Social Marketing


강팀장님은 세미나에 참석하기전 트위터 대상으로한 조사를 하셨고 그 결과에서
사용자들의 needs를 분석하신 것을 말씀하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트위터활동에 대해 찬성을 하였으나 몇몇 반대한 트위터들의 반대근거
  - 스팸과 마케팅에 타임라인이 도배될 것을 우려
  - 기업측만의 유리한 홍보 / 정보왜곡
  - 자본이라는 힘의 논리가 우려
등이 다소 충격적인 부분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위에 2가지에 있어서 제 입장은 사용자가 실제로 Social Network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분에 따른
답변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팀장님도 말씀하셨듯이 타임라인의 도배는
해당 트위터를 언팔, 블락처리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측만의 유리한 홍보나 정보왜곡은
경쟁기업이나 관련 정보에 대하여 능통한 지식인의 좋은 먹잇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팀장님의 말씀대로 이러한 반대근거들은
그동안 쌓인 기업에 대한 불신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사용자들은 기업이 어떤 활동을 하면 좋겠는가 하는 질문을 살펴보면
  - 정직한 정보제공
  - 관계유지
  - C/S 대응
  - 기업, 제품 홍보 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PR & Marketing 으로서의 Social Media의 가능성은?
현재 트위터는 2009년 8월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가입자수만 2억명에 다다르며 초당 600개정도의 트윗이 생성되고 있다고 하며,
또한 현재 주 사용자는 30~40대(경제력있는 세대)이며
미래의 경제 주체이자 소비자인 20대는 빠르게 그 숫자가 증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연령대만 보아도 그들에 대한 기업의 PR의 영향력은 상당할 것입니다.

estorylab의 조사에 따르면 1인의 하루 트윗수(약 30ea) 중 URL 등록 수는 약 4~5개정도이며
이 URL이 Retweet 의 여부를 떠나 click유도 수는 약 72건정도 라고 합니다.
따라서 1일 약 300여건에 가까운 click유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이는 4대 포털의 CPM ,CPA(키워드 검색에 의한 홈페이지노출 광고)에 적용한다면
실제 수익이 수만원에 이르는 수익을 거두는 것입니다.

그럼 기존 온라인 마케팅과 소셜 마케팅을 비교하였을 때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가지는 강점은 무엇일까요?
온라인 마케팅은 노출의 지속성이 자본의 지출과 함께 비례하게 유지됩니다.
또한 기업의 홍보가 필요성이 있을 경우 다시한번의 비용을 지불하여 홍보를 이룹니다.
반대로 트위터는 인력투입에 따른 비용외에는 추가비용없이 홍보가 가능하지만
그 지속성은 타임라인이라는 성격아래 매우 짧습니다.
그러나 트위터 고유의 기능인 RT때문에 갑작스런 노출의 극대화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업의 트위터가 미치는 영향보다 더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는 영향력입니다.
(트위터는 팔로우 개념이 있는데 자신을 팔로우 하고 있는 트위터 중 자신보다 영향력이 강한 트위터가
 기업의 트윗을 RT할 경우에는 기업의 인력이 투입된 효과보다 더 증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면 노란선은 기존의 온라인마케팅 기법이 창출하는 노출의 시효성입니다.
빨간선은 트위터가 창출하는 노출의 시효성입니다.
트위터의 RT기능은 저런 인력투자없는 무료의 노출효과의 반복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강팀장님께서는 추가적으로 근래 포털서비스에서의 검색기능이 트위터DB에 연동되면서
노출효과는 더욱 극대화되어 반복주기와 영향력이 더욱 짧아지고 커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위의 Social Media의 PR, 마케팅에 있어서 선행될 점검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면
실제 PR-Marketing의 관점에서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5단계 전략은 무엇인지 세미나에서 다뤄졌습니다.
  1. Social Media 도입의 목표를 정의하라.
      - 고객과의 어떤 관계를 형성할 것인가?
  2.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정보(contents)를 제공하라.
      - 신뢰의 시작은 상호소통과 내용의 이해에 있다.
         (고객이 전혀 모르는 부분에서 신뢰가 형성될 수 있을까요?)

  3. 내부 역량을 강화시켜라.
      - 내부조직의 인식과 적극적 참여가 필요
  4. 기업목표에 맞는 Media를 찾아라.
      - 앞서 포스팅했던 글들 중 SNS의 분류에 대하여 작성하였었는데 그것과 마찬가지로
        각 Media는 서비스 방향과 성격, 고객층이 다릅니다. 따라서 소셜미디어를 사용목적에 따라서 적절하게 배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후에 소개될 SNS적용사례들을 보시면 금방 이해하실겁니다.)
  5. 커뮤니티를 형성하라
      - 고객의 만족은 결과적으로 또다른 홍보가 가능하며 2차적인 마케팅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소셜미디어의 기업에서 PR, Marketing 기법, 전략에 대한 강팀장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팀장님은 많은 분들이 실제 사례를 소개해달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하셨는데요,
실제 사례들을 접하고 보니 저런 방법으로도 Social Media를 활용할 수 있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세상은 넓고 천재는 많은 듯 합니다^^;;;)

사례에 대해서는 사례들에 대한 상황을 PPT로 보시는 것이 저의 부족한 표현능력보다 훨씬 이로울 듯 싶어
후기를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학생신분이라는 현실도피성 변명을 앞세우고
개발자를 꿈꾸는 컴퓨터공학 전공학생임에도 매우 흥미로웠고 집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진 기분이고(자화자찬이로다-_-...)
SNS의 활용용도에 대한 여러 방법을 느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현지에서 전해드리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참, 수많은 트위터분들께 혼자 얼어서 열심히 필기하느라 바빠 인사드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해요~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자랑스레 제 ID가 적힌 명찰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명함은 명함을 가질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하였을 때에나....^^;;;


※ 위의 모든 PPT자료의 출처는 http://estorylab.com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