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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rend/Social Network Service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모범사례. 박재범.


지난해 2PM이라는 그룹의 리더 박재범이 한국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대한민국은 이 박재범이란 인물로부터 뿜어져나오는 이슈속에서 지내왔습니다.
각 언론사들은 이러한 대한민국의 수많은 팬들의 관심을 기사화하기 시작했고
미국현지에도 찾아가고 미국현지의 박재범의 지인들과도 연락을 하여 인터뷰를 했지만
박재범은 한국의 언론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요?
박재범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속에서 Youtube를 이용하여 근황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2009년 말부터 일명 재범비보잉영상은 이미 세간의 화제로 있었고 그의 비보잉활동은

팬들에게 그를 다시 볼 수 있을까하는 관심의 증폭을 가져왔으며 언론들은 일제히 기사화했습니다.
각 언론사들의 기사들은 높은 트래픽을 보이며 이미 떠난 박재범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했습니다.

한국시간 3월 16일 박재범은 어떠한 기자회견이나 공식석상의 자리를 마련하지 않고
Youtube에 직접 자신의 채널을 마련하여 직접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등록하였습니다.
이 영상으로 박재범은 수많은 팬들에게 비보잉 활동영상 이상의 쇼크를 안겨다주었고
짧은 시간에 150만이상의 조회기록을 갱신하며
국내에 박재범을 잊지못하는 팬들을 포함한 다양한 층의 팬들을 확보합니다.


박재범은 이후 자신의 채널에 댄스연습영상과 노래실력을 보이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때 노래를 부르는 영상에서는 코멘트로 한국어로 사랑해요라는 단어와 박재범이라는 단어를 게재함으로서
한국인팬들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유튜브에 직접 올린 영상들은 높은 조회수들을 기록하며 단지 한국언론뿐만이 아닌
해외의 연예인기획사나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Youtube에서 주목받는 이들을 소개하는 인터넷방송의 인터뷰에 응하며
한국을 떠난 이후 첫 공개적인 자리에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점차 박재범은 youtube라는 동영상공유서비스를 통해 수많은 팬들의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었고
(많은 박재범관련 기사들을 보면 그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활동이 단비와도 같다고 합니다 ^^;;;)
코멘트를 통하여 팬들과의 소통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으며,
오히려 그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제한성에 따른 갈증(?)으로 팬들은 더욱 그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트위터에 가입하여 팬클럽명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팬들과의 소통에 게을리하지 않는 듯 합니다.
실제 팬들사이에서는 근래에 유튜브와 트위터를 가입하고 소셜미디어의 매력에 빠지고 있다는 말들이 무성합니다^^;;

이런 박재범의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한 활동은 어떤 도움도 없이
(물론 의구심은 가질 수 있겠으나 순수히 그의 소셜미디어내에서의 활동만 보자면 박재범 혼자만의 결실입니다.)
자칫 잊혀질 수 있었던 자신의 존재를 더욱 견고히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다 작성하다보니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모범사례를 꼽는다는 것이
팬이된 마냥 기록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박재범사태를 안타깝게 지켜봤던 한국인으로서
그의 Social Media를 활용한 팬들과의 소통, 그리고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하는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조국에 대한 그의 시선이 따스하길 바라고 조국에서 안아주지못했던 부분에 미안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