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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이슈

클레이셔키의 잉여인지 Ted영상입니다.




이 talk에서 클레이셔키는 미디어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들의 발상과 기술, 실행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blother.net의 '누구를 위한 디지털인가'의 글과는 엮어도 될지 모르겠으나 생각해봄직 하지 않나합니다.
(블로터닷넷에 올라온 누구를 위한 디지털인가라는 포스팅은 통제에 대한 예로 중국을 들었을 뿐 옹호하진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네트웤의 발달이 더욱 그들의 '동지'들을 통제하기가 손쉽다고 하는데 참여가 포인트인 시대의 도래를 전도하는 여러 에반젤리스트들과 클레이셔키는 '민중'의 통제는 오히려 스스로 할복하는 것과 같다(제가 좀 자극적으로 풀었습니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조 : 끌리고 쓸리고 들끓다/클레이셔키.)

웹 2.0시대,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즉시성을 가진 지금. 우리가 생산하는 정보는 보다 손쉬운 통제를 불러오는 것일까요?
아니면 통제에 대해 경계를 하면서 보편적 선을 지향하는 대중의 힘을 만드는 것일까요?

바로 윗문단의 질문이 매우 편향적입니다만, 전 아직 확신을 못가지고 있는터라 함부로 의견을 내기가 어려운 부분이네요. 맘은 클레이셔키가 외치는 대중의 힘이 옳다고 하지만, 간혹 댓글문화가 산으로 가면서 인간의 포악성을 내재하는 것을 볼 적마다 이게 맞나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