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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철없는 노가리

MB정부가 소셜미디어에서 기를 못피는 이유?

지금 트위터를 들어가보면 MB정부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의 대화들이 오가는 것은 전혀 낯선 환경이 아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SNS인 싸이월드와 다음아고라 등에서도 MB정부에 대한 날선 대화의 공방은 지금도 오가고 있다.
물론 MB정부의 여러 정책들은 국민의 지지를 받기가 어려운 신선한 것들이다.
대한민국 국토를 새로이 만들어보려는 듯한 국토정책,
매우 강경한 입장의 대북정책과는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대일정책, 찬양식의 대미정책 등의 외교정책,
상대적 약자입장의 노조에 대해 반노조식 정책,
언론을 휘하아래에 두려는 대언론정책(?)
뭐 일일이 적기에는 알고있는 것도 부족하고 웬만한 사람들 다 아니 굳이 적을 필요까진 없는듯.

사실 국민의 입장에서 이러한 정책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엔 어려운 감이 없지않아 있다.
그렇다고 덮어놓고 욕하는 것도 문제다.

이때 덮어놓고가 바로 MB정부의 가장 큰 실책이 아닌가 싶다.
과연 국민들은 덮어놓고 MB정부를 비난하는가?
지난 광우병관련 촛불시위때 MB정부의 컨테이너블럭은 충격 그 자체였다.

Social Media. 이 Media의 주요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대화이다.
모든 SNS는 대화로 시작한다.
(그게 아니라면 그건 Social 이 아니라 Self Note Service(?)이지.)

만약 MB정부가 국민과의 대화에 보다 열린 마음의 자세를 임하려 했다면.
(인터넷이 없던 과거로의 회귀를 희망한다면 미안하다. 그리고 더 이상 국민들은 눈과 귀, 입을 닫지 않는다.)
이렇게까지 MB정부에 대한 날카로운 비난을 쏟아내진 않을 것이다.

현재의 정책에 대해서 왜 이해를 못하는지를 속터지게 생각하지말고 이해를 시켜주도록 노력을 해보길 바란다.



P.S : 물론 MB정부를 옹호하는 다수의 SNS 사용자도 있겠으나 상대적 소수이기에 적은 글이니 양해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