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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_ 6월 16일 드디어 착륙. 기내는 순식간에 엄청난 환호와 박수갈채로 난리법석이 되었다. 난 살아서 영국땅을 밟은 것에 대해 감사하기라도 해야하는건가란 생각을 했지만 앞서 적은 대로 기장의 퍼포먼스(?)에 따라 이런 성대한 반응이 나올수도, 때론 시큰둥한 반응이 나올수도 있다는 설명을 듣고 나중에 오해를 풀었다. 여튼 도착과 동시에 신종인플루엔자관련하여 검사가 이어졌고 영어를 잘 구사할 줄 모르던 내게는 호의(?)를 베풀어준 덕에 쉽게쉽게 패스했다. 그러고 내 캐리어를 찾은 뒤에 입국심사대로 궈궈. (근데 내가 길이 하나뿐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캐리어를 찾는 곳임을, 어떤 비행기를 타고 왔는지를 숙지하고 있지 않는다면 자신의 캐리어를 찾는데 꽤나 곤란했을 듯 싶었다. 자칫 지나칠 수도 있었으니까~) 여튼 나는 히..
Europe_ 6월 15일-16일 이스탄불공항에서 런던까지는 약 3~4시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콩닥콩닥. 타국에서 타국으로. 아 생각만해도 아찔한 경험이 아닌가? 너무너무 들뜬 맘에 어서어서 창밖을 바라보며 열심히 바다구경과.....졸았다. 너무너무 피곤했던 터라 푹~ 졸고나니 어느새... 이런 기막힌 연출이 샤방샤방~ 첫번째 사진은 약간 뉘어져있어서 두번째 사진보다 느낌이 덜한데 덜하다는 그 느낌은 바로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 저 모습. 정말 찬란했다. 졸린 눈을 비비고 바라봤을 때에는 당장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고 싶을만큼 아름다웠다. (결국 뛰어내려봤지만 ㅎㅎㅎ) 그리고 세번째 사진..마찬가지로 살짝 뉘어져있지만 윗부분은 바라보면 과거에 지구는 각이 져있으며 그 끝은 지옥이다. .. 비록 그 끝은 지옥이 아니라 천국으로 보이지마는..
구시대적 사고 내 주변엔 복잡한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지 못하거나 손을 대기엔 너무나 커져버린 문제를 그냥 끌어안고 가는 그런 작은 문제들이거나 혹여나 잘못건드리면 더 커질까 두려워 내버려두고 있다가 비대해져 버린 문제에 시름시름 앓고 사는 이들이 많다. 비유하자면 맞물려 돌아가는 여러 톱니바퀴들을 관리하는 관리팀이 있다. 관리팀의 팀원 한명이 톱니바퀴를 관리하던 중 중간에 있는 톱니바퀴의 톱니하나가 찌그러졌다. 처음에는 이 문제의 톱니바퀴를 다른 관리자들에게도 부탁하여 잠시 도는데 이상이 없도록 하고 본인은 그 톱니바퀴를 고치려 생각은 해봤지만 막상 손을 대려니 너무 일이 커지는 게 아닐까 싶고 귀찮은 맘에, 주변 교대근무자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기가 자존심도 상하여 문제의 톱니바퀴만 잠시잠시 봐주면 되겠다며 안일하게..
WinWin을 위한 요구공학. ... 우리에게는 그 적용을 가로막은 문화적 요소가 있다. 어릴 적부터 교사·부모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느냐’는 그 다음이다. 이런 문화에서는 이해당사자가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극복하고 잘 적용하면 의외로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필자는 가정생활에서 이를 적용하곤 한다. 아내 생일에 식사 장소를 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아내는 시내의 분위기 좋은 고급 식당을 주장했다. 반면 나는 가격 대비 음식의 질이 좋은 식당을 고집했다. 서로 원하는 걸 정확히 적어놓고 협의를 시도했다. '승승 방식'에 입각해 경치와 분위기가 좋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시외 식당을 선택했다.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식이 생활을 바꿀..
Europe_ 6월 15일 처음 버스에서 내려 공항에 들어간 뒤에는 한동안 티켓팅하는 곳을 못찾아 힘들었다-_-;;; 또한 친구들이 적극 추천해주었던 수면안대를 구매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유로는 환전했지만 파운드환전을 하지 않았기에 첫 입국장소가 런던인터라 환전하는 곳을 찾아 여기저기 헤맸다;;;; 공항은 넓었고 시간이 막차(?)시간인터라 직원들뿐만 아니라 승객도 찾아보기 힘들어서 너무나 두려운 맘으로 여기저기 헤매다 겨우겨우 나와 함께 이스탄불(난 경유지가 이스탄불이었다.)을 향하는 어떤 젊은 터키인을 만나 면세점에서 환전하고 티켓팅하고 국제전화카드도 구매, 흡연룸에서 함께 담배도 피는 여유까지 부렸다 ㅎㅎㅎㅎ~ 그래도 시간이 남았고 터키인과 잠자기 연습을 했지만....터키인과는 달리 나는 너무너무... 두근두근.....
OOP의 요소들과 원리에 대해서. object 객체(object)란 보고 만질 수 있는 것, 지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 생각이나 행동이 추구하는 바를 말한다. 또는 문제영역에서 잘 정의된 역할을 갖고 있는 각각에 대해서 구별할 수 있는 품목(item), 단위(unit), 개체(entity)라 정의하기도 하며 단순히, 정의된 경계를 갖고 구별되는 어떤 것이라 말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객체는 학생, 교실, 책 같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사물이나 공부, 수학 같은 개념상으로 존재하는 것 등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문제영역에 속한 사물 중에 관리의 필요성이 있거나 중요한 개념이라면 더 좋은 객체(instance, instance = attribute+behavior+identity)가 될 수 있다. 시스템의 관점..
OOP(Object Oriented Programming) _객체지향프로그래밍 Version_1 소프트웨어를 분석, 설계하고 구현하는 방법중의 하나로써 기존의 프로그램들이 데이터를 처리하는 절차에 중심을 두었다면 OOP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고, 그 처리절차는 부수적으로 취급하는 개념이다. 비유하자면 동사(procedure)보다는 명사(data)에 중심을 두겠다는 프로그래밍기법이다. 명사란 무얼 말하는 건가? 객체지향프로그래밍에 있어서 가장 작은 단위는 Object(객체)이다. 명사란 이 Object를 말한다. 객체지향식 개발 과정에 있어서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문제영역(개발에 있어서 목적에 따르는 범위)안의 객체를 찾는 일이다. 객체지향 개발 방법은 객체(Object), 객체의 속성(attribute)과 동작(behavior), 유사한 객체의 집합으로 나누어진 클래스(class..
09년 유럽여행기 유럽을 다녀온지 벌써 3개월이 넘었다. 하지만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수많은 사진들과 아직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여행기. 이제부터 틈틈이 써내려가리라. 영원히 잊지못할 생애 첫 나홀로 비행기탑승과 타국여행. 고럼 Start~! 서현역에서 부랴부랴 콘택트렌즈를 사고 적잖이 환전을 한 뒤에 ~ 공항버스정류장이 어딘지를 몰라 학교 후배에게 수소문. 겨우 위치를 파악하고 택시타고 슝... 도착한 곳은 200m도 채 안되는 거리에 있었던 수원, 죽전행 버스가 많은 정류장옆 -_- 어찌어찌하여 겨우 도착한 뒤에 안전하게 인천국제공항행 공항버스에 탑승완료. 이 순간을 기념하고자 이렇게 저렇게 열심히 사진을 찍었으나... 이때가 바로 한창 아토피가 재발하던 때 ㅠㅠ 뭐...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피부가 너무 안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