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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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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의 염증 (in 대학) 고결하지만 우악스러운. 너를 소망할 때 마저도 위축되지만. 나는 널 끌어안을 그날을 희망한다. 태연하지만 추악스러운. 너를 만지는 꿈속에서도 고민하지만. 나는 널 손안에 쥘 그날을 희망한다. 실낱같지만 철근과같은. 너를 자랑스레 소개하고싶지만 내가 더렵혀질까. 나는 그런 널 끝내 희망하고싶었지만 포기한다. 아아 장학금. 넌. 내겐 부푼 희망을 안겨주었지만. 종이 몇쪼가리로 게걸스런 냉소를 주었다. 아아 장학금. 넌. 내게 끝없는 유혹을 선사해주었으나. 나는 너를 부정하고 즈려밟는다. 아아 장학금. 내가 구태여 더이상 널 희망할 수 없는 입장이 되었다하여 너를 욕하는 것이 아니다. 아아 장학금. 넌 그저 서푼에 지나지 않는. 그저 그런 이 시대의 염증이도다. 오늘 성적표를 확인하고 동아리 클럽에 올려본 글..
인턴면접이 끝나고_ 오늘 인턴면접을 마치고 느낀 소감을 요약하자면? 비록 인턴면접이었지만 추후 정직원 채용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일이었기에 면접은 결코 쉽게 진행되지않았다. 따라서 수월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렁설렁한 면접일 줄만 알았던 자리에서는 영어로 발표하는 앞조의 모습을 보고 얼어붙기 시작했고 결국 머리가 하얘진 상태에서 준비해간 발표자료와는 무관하게 파워포인트를 보고 읽는 식의 발표를 했고 내내 발표가 신경쓰이던 차에 질의응답에서는 완전히 얼어서 애써 웃으며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려 괜히 큰 목소리로 힘있는 시선으로 자리를 지켰으나 입은 무슨 말을 하는지 뇌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인턴면접이었고 또한 지금까지 한 회사의 면접이었지만 늘 교수님이 하시던 인재가 없다는 말이 무얼 말하는지와 사회에 나가..
MB정부가 소셜미디어에서 기를 못피는 이유? 지금 트위터를 들어가보면 MB정부에 대해 곱지않은 시선의 대화들이 오가는 것은 전혀 낯선 환경이 아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SNS인 싸이월드와 다음아고라 등에서도 MB정부에 대한 날선 대화의 공방은 지금도 오가고 있다. 물론 MB정부의 여러 정책들은 국민의 지지를 받기가 어려운 신선한 것들이다. 대한민국 국토를 새로이 만들어보려는 듯한 국토정책, 매우 강경한 입장의 대북정책과는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대일정책, 찬양식의 대미정책 등의 외교정책, 상대적 약자입장의 노조에 대해 반노조식 정책, 언론을 휘하아래에 두려는 대언론정책(?) 뭐 일일이 적기에는 알고있는 것도 부족하고 웬만한 사람들 다 아니 굳이 적을 필요까진 없는듯. 사실 국민의 입장에서 이러한 정책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엔 어려운 감이 없지않아..
결과는 늘 원인에 기인한다. 아닌 뗀 굴뚝에는 결코 연기가 나지 않는다. 휴.... 이번 학기 유일한 재수강과목. 재수강이라는 생각에 너무 편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나봅니다. 망쳐도 이렇게 대판 망칠 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약 40여명이 듣는 수업에서 20등은 한 듯 합니다;;; 바로 몇시간 후에 있을 시험의 분량이 워낙에 방대했던 터라 그 시험준비에 신경을 쏟고 정작 재수강하는 시험에는 약 한시간정도 대충 훑다시피 공부하고 시험에 임했는데 어쩜 부과점수 없이 그냥 내리 깍였는지ㅠㅠ 평소에도 그 과목은 집중이 잘 안되서 어설프게 공부한 타격이 매우 큽니다. 나름 장학금 노리고 있었는데 이미 포기. 앞으로 재수강이전의 점수보다 더 나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_-;;
지금 우리나라는 미래를 향해 시간을 보내고 있나? 과거를 향해 시간을 보내고 있나? 노블리스 오블리제.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자에게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과거 잃어버린 10년이라며 수많은 질타를 받았던 지난 정권과의 정권교체가 있은지 2년 5개월정도 흐르고있다. 그리고 오늘 지금은 내게 꽤 소중하고 중요한 시험기간 중 하루다. 그리고 동시에 과거 민주혁명일인 4.19 이기도 하다. 내가 지금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별 다른데 있지 않다. 지금껏 남의 일이라고 억지로 치부해왔던 근래의 무서운 현상들때문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의료보험 민영화를 시행하려하고 있다. 또한 동시에 정권으로부터 종교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하나의 정치세력이 되버린 듯 하며 국내의 지상파 방송사들 중 유일하게 국내의 정치권에서 자유롭고자 하는 곳은 연일 파업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 또한 ..
점차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벽을 무너뜨리네요. 안녕하세요, 이번 사연은 웹2.0님과 스마트폰님이 같이 보내주신 사연이네요~ 지난 과거 산업시대가 개인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생성하면서 서로의 친밀도가 무너지는 듯 싶었어요. 그런 분위기가 낯설었어요. 그러다 인터넷이 등장했지요. 그러면서 이제는 언제든 세계의 사람들과 연락을 하며 지낼 수가 있게 되었어요. 우리 웹2.0, 모바일은 이런 인터넷의 특성을 더욱 살려서 사람들이 소외감을 못느끼게 서비스하고싶어요. 우리는 하나니까요. 네~ 의도된 발전인지 모르겠지만 웹2.0과 모바일의 발전은 기쁘기만 하네요. 서로 쓰는 언어가 조금 틀릴 뿐 지구는 하나가 되고있어요~ 이런 웹2.0님과 모바일님에게 들려드리는 노래는 이겁니다. 블랙아이드피스의 One Tribe.
아 정말 속상합니다!!!!! 벌써 java에 손을 뗀지 반년이 되가므로 java책 역시 한권 구매할까 합니다.. 저는 저학년 올킬을 위하여 신청한 2학년 수업 java programming 에서 다루어지는 책 power java를 사서 활용할까 싶었... 아 이 글작성도중에 한번 power java란 책을 검색해봤는데 리뷰가 하나도 없습니다 -_- 대체 대학교에서는 왜 공감대가 형성되고 널리 알려진 책자들을 교재로 쓰지 않을까요? 독식을 견제하여 공룡을 막기 위해서??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해봅니다. 에혀.. 가격도 저렴한 것도 아니고, 또 분명 과제와 시험은 교재 위주일텐데 정말 억울합니다. 제 서랍장에는 C언어 책만 세권입니다. 각기 다른 수업으로 2권을 샀고 두 권 모두 실제 프로그래밍에 써볼때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어 서랍장 꾸..
다양성에 대한 문의 점차 즉시성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어가고 그에 대한 서비스가 자리잡아감에 따라 블로그나 기업의 웹페이지, 개인의 웹페이지가 장시간의 컨텐츠를 담아 가공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과는 별개로 트위터나 미투데이같은 마이크로 소셜 네트워크(?)가 단시간의 컨텐츠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수많은)이 다양한 시간에서 이루어내는 컨텐츠이며 이러한 컨텐츠를 접하고 즉시적으로 이러한 컨텐츠들에 이용(때론 노출)하는 개인들은 공감이나 상이한 의견을 도출해냄에 따라 컨텐츠는 방대해지고 그 의견들에 대한 정도는 한정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다른 의견들과 방향성들은 오프라인상에서 보질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과거 주입식 교육에 의거하여(물론 그 교육을 바르게 이수했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통일된 교육을 받아왔고 교..